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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잡학사전

[25강] 유튜브를 시작해야하는 이유 (블루/레드오션)

by 아임프로그램 2020. 10. 29.

[25강] 유튜브를 시작해야하는 이유 (블루/레드오션)


유튜브 시장 공략법


1인 크리에이터 시대에서 가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은 유튜브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블로그도 이용자가 많지만 독창적인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목적에는 기획부터 영상의 제작까지 일련의 과정을 거쳐서 완성되는 유튜버들이 조금 더 가깝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유튜브 영상을 보는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할 때도 무선 이어폰을 귀에 장착한 채 자신이 구독한 유튜버들의 실시간 스트리밍이나 새롭게 업로드된 영상을 시청하기도 하며, 정보나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 이젠 포털사이트보다 유튜브 검색창을 이용하는 경우가 과거에 비해 많아졌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하나의 콘텐츠를 남들보다 값지게 만들어서 노출시키기를 원하는 다양한 열정적인 유튜버들로부터 나오는 노력의 시간을 공짜로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검색을 해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포털 검색 사이트(네이버,다음,구글 등)이 있지만 이마저도 우리의 시간과 노력을 소비해서 원하는 정보가 나올 때까지 혹은 방대하게 이리 저리 퍼져있는 정보들을 큐레이션 하기 위해서 다양한 사이트에 접속을 하고 뇌 속에서 복잡하게 정리를 하게 됩니다.


이때 하나의 내용을 검색하기 위해서 켰던 인터넷창이 나의 시간과 뇌 사용량을 높은 부하로 차지하게 되면서 되려 피곤함과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원하는 정보가 없거나 검증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시간을 허비했다는 정신적 고통이 뒤따라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유튜버라는 플랫폼은 상위노출을 위해서 혹은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영상 등의 콘텐츠들이 유익하며 당신에게 장기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서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하나의 정보에서 확장될 수 있는 필요한 모든 것들을 녹여내는 경우를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소비자(시청자)가 소모해야할 노력들을 대신 해주고 우리는 단순히 눈과 귀를 통해서 들려오는 정보를 수동적으로만 받아들인다면 충분히 정보도 얻고 굳이 필요하진 않았지만 꿀팁이나 필살기 등의 내용을 얻기도 합니다.


이는 유튜브의 순기능으로서 소수의 노력이 다수의 절약으로 다가오는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자극적인 썸네일, 일명 '조회수 어그로'를 위해서 실제 내용과는 거리가 먼 사람의 감정상태를 고조시킬 수 있는 콘텐츠들을 재료로 삼아 제작된 영상들을 보기도 합니다. 100만 조회수가 넘어갈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달하게 된 자극적인 콘텐츠들은 거짓과 진실의 경계를 허물어 잘못된 지식들을 수반하게 될 수 있습니다. 나아가 편향된 사고방식을 가지게 될 확률도 높아지게 됩니다.



(1) 유튜브는 퍼플오션


하지만 이러한 유튜버들은 단기적인 성장을 기록한 채 어느새 사라져버리는 경우가 많고, 수익을 벌기 위한 목적이었다면 대부분 물거품이 되기 일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작 초기 노력이 적게 들어가면서 굉장한 성과(조회수 폭등)를 얻을 수 있는 이 방식으로 유튜브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생태계를 더럽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튜버들이 점차 많아지고 다양한 수법이 탄생되기도 하는 요즘이기에 역설적이게도 유튜브의 시장은 레드오션도 블루오션도 아닌 퍼플오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퍼플오션


위의 단어 뜻을 보고 이해할 수 있듯이, 현재의 시장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 블루오션으로 바뀌게 될 지도 모른다는 것이 퍼플오션의 핵심입니다.


유튜브 시장은 현재 파도가 몰아치듯 엄청난 양의 콘텐츠들이 생태계에 유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구독하고 있는 채널의 수를 확인해보면 알 수 있듯이, 모든 유튜버를 구독하고 시청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생각하는 특정 조건을 만족하였을 때 구독버튼을 누르고 조회한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구독을 하는 과정을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1. 알고리즘에 노출되는 영상 중 썸네일 혹은 제목에서 자신이 현재상황 혹은 요즘 느끼는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알려줄 것만 같은 영상을 클릭한다.

1-2. 인간의 욕구를 자극하는 콘텐츠(먹방, 아이돌그륩의 댄스, ASMR, 지식채널)에 현재 느끼는 감정상태에 따라서 해당 영상을 클릭한다.


2-1. 첫 영상시작에서 약 10초간의 시간 동안 보여주는 사람의 모습이나 사운드 등을 무의식 중에 체크하여 자신이 필요한 영상인지 아닌지를 판별하게 된다.


3. 만약 볼 필요가 있다(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된다라고 생각될 경우)고 판단한다면 시청하고 그렇지 않다면 스킵을 하여 전체 내용을 훑어보거나 뒤로가기를 눌러 다른 영상들을 찾아보기 시작한다.


4. 필요하다고 판단했던 영상의 내용이 충분히 자신의 상황에 부합하여 만족감을 가져다주었다면, 그 채널의 다른 영상들을 찾아보기 위해서 채널 대문을 클릭하고 관련 영상들을 시청한다.


5. 앞으로도(미래시점)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되면 구독을 한다.



핵심은 '만족하기'를 이루었느냐 입니다.

자신이 시청했던 시간만큼의 적절한 혹은 그 이상의 보상이 이루어졌다면 당연하게도 우리는 그 영상과 채널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구독을 누르거나 다른 영상들을 클릭하는 행위로 이동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 과정을 눈여겨 보아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욕구의 만족'입니다. 따라서 앞서 언급했던 단발성 이슈/자극적 유튜버들은 오래 살아남기 힘든 구조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욕구를 충족시켜주기만 한다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우리의 욕구를 해결해주는 관점에서 사고한다면 남들에게도 필요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공략법


현재의 유튜브 시장은 오로지 빠른 수익실현을 위한 자극적인 늪에 빠져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는 기회가 존재하는 것이며, 자신이 현재 느끼는 감정에 최대한 집중하여 남들도 원할만한 영상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예를 들어 현재 이 게시글의 내용을 읽고난 후, 유튜브 생태계를 보다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장기적인 관점의 시야를 신입 유튜버들에게 심어주어야겠다는 발상으로부터 채널을 개설해보았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먼저 해당 콘텐츠의 실 수요자들은 유튜브를 하고자하는 사람들과 이미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지만 실적이 저조한 경우, 자신의 영상들이 이전보다 조회수가 많이 하락하여 성장 추세를 보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해당되게 될 것입니다.


다음 콘텐츠 생산의 확장성을 살펴보면, 현재 유튜브 시장에 대한 넓은 관점의 분석이나 다양한 방식으로 각 분야에서 성공한 유튜버들을 리뷰하고 장점이나 단점들을 캐치해주는 영상 / 앞으로 시장의 방향성 / 새롭게 떠오를 수 있는 분야(주제)들의 소개 / 유튜브 시작을 위한 책 추천 / 업로드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익히게 된 영상 제작을 위한 강의 / 업로드할 때 해시태그를 다는 꿀팁 / 조회수를 늘리기 위해서 해봐야할 장치들 / 꾸준한 업로드를 위한 유튜버용 마인드 세팅 등 다양한 주제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시작을 하기 위해 유튜버 채널의 이름은 해당 콘텐츠들의 굵직한 공통점을 따서 '오감만족' / 'SATISFY EDITOR' / 'CONTENT S ATISFY' 등으로 이름을 지을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영상 제작을 위한 자료들을 블로그 / 유튜브 영상 중 조회수가 많이 나온 검증이 된 영상들 /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큐레이션하고 정리하여 업로드합니다.


이렇게 간단히 우리 생활에서 주제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정성과 장기적 욕구 충족이라는 키워드만 기억한다면 옳바른 방향의 영상 주제를 택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유튜브 시장은 퍼플오션이며 현 시대에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플랫폼을 지녀야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다음 강의를 통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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