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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잡학사전

[제8강]유튜브 영상 제작과정(2_정보전달편)

by 아임프로그램 2020. 9. 18.

[제8강]유튜브 영상 제작과정(2_정보전달편)


(1) 정보전달 유튜버

이전 시간에 브이로그 영상을 제작하기 위한 준비와 과정을 설명해보았습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고 싶었지만 게시글의 길이가 너무 길어지게 되면 집중력이 분산될 수 있고 결국 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흐려질 수 있습니다.


정보전달을 하는 유튜버도 마찬가지입니다.

유튜버 또한 하나의 컨텐츠를 생산하고 타인에게 공공연하게 보여주는 일을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나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입니다.


[백만장자 메신저]라는 책에 보면,

결국 나의 정보를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 전달하는 것이 진정한 팬을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합니다. 저 또한 이에 동의합니다.


메시지라는 것은 거창할 것 없이 자신이 아는 내용을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간결하지만 한 번에 알아들을 수 있게 쉽게 설명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유튜버라는 직업에 대해 소개하려고 할때 여러분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유튜버는 유튜브라는 플랫폼을 이용하여 영상을 업로드하고 공유할 수 있는......"

처음 유튜브를 접하는 사람에게는 난해한 설명이 됩니다.


"유튜버라는 직업은 영화 감독자이다!"

간결한 설명 안에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영화 감독자'라는 직업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들을 끼워맞출 수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정보와 우리만이 알고 있는 대중적이지 않고 전문적인 지식을 결합하여 설명하는 것이 사람들을 쉽고 빠르게 설득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2) 어떻게 만드나요?

매우 간단하게 구상해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해야하는 입장의 유튜버라면,

가장 먼저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나 이미지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하면 됩니다.


나의 경우 영상편집 중 시퀀스에 관한 내용을 설명한다고 해봅시다.


"여러분 우리가 보는 지금 이 동영상에서 마우스 커서를 하단에 대보세요!


빨간색 바가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듯이 그 천천히 오른쪽으로 횡보하고 있는 빨간색 바는 

현재 얼만큼 영상이 진행되었는지를 표시해주는 진행바입니다.


이와 같이 영상을 제작할 때도 편집자가 볼 수 있는 진행바가 존재합니다.

그것이 바로 '시퀀스'죠."


이렇게 누구나 알고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설명하게 된다면

무의식적으로 앞뒤를 맥락을 이해하여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점을 최대한으로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정보전달의 핵심입니다!


영상의 도입부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을 수 있는 첫 번째 관문입니다.

이 관문을 무사히 통과해야지만 여러분들의 동영상을 끝까지 시청하게 만들 수 있으며,

구독자의 길로 점차 인도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듯 전략적인 나만의 영상순서를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영상의 독창성과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 흥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그럼 이번에는 정보전달을 하기 위한 유튜버의 종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 사람들의 심리를 전략으로 사용한 유튜버

제가 구독하는 유튜버 중 '이리앨'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자신이 책이나 기타 서칭을 통해 획득한 지혜나 삶의 교훈, 지식들을 전달해주는 유튜버입니다.


이 유튜버의 특징은 영상의 처음부터 끝까지 카메라 앞에 앉아서 주구장창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영상은 전반적으로 변화가 없기 때문에 지루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중간중간 타이포그래픽과 같은 글씨를 띄워서 강조할 부분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에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귀로는 유튜버의 목소리를 듣고 눈으로는 영상의 문장이나 단어들을 보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그 단어들이 기억속에 남아 있게 됩니다.


[출처 : 유튜버_이상한리뷰의앨리스]


뿐만 아니라 이 유튜버의 경우 자신감이 넘치는 화법구사로 진실되고 팩트있는 정보들을 전달하고 있다는 신뢰도 비언어적인 행동을 보면서 무의식중에 쌓아가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리앨'이라는 유튜버의 가장 큰 특징은


1. 자신감있는 화법 구사


 2. 단어, 문구 등 강조할 부분을 화면에 간간히 송출하여 집중시킴


 3. 궁금증을 야기할만한 주제에 대한 줄거리를 앞에서 간단히 소개해줌


다음과 같습니다.


이렇게 자신만의 강력한 도구를 만들어냄으로써 타 유튜버들과의 차별성을 가지고 자신을 주기적으로 찾아오게 만드는 팬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유튜버의 특징을 잡아보겠습니다.

'아이템의 인벤토리'라는 유튜버는 트랜드에 맞는 '밈', '드립'의 원천이나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정말 자세하게 풀어 설명해주는 채널입니다.


드립, 밈의 경우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지만 그 유래가 어떻게 되는지 대중적으로는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는 검색할 일이 없겠죠?


하지만 이 유튜버는 검색할 일 없는 것도 궁금하게 만드는 영상의 썸네일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굉장히 익숙하고 실생활에 녹아들어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깊게 생각해본적이 없는 것들에 대한 내용들을 노출시킴으로써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심리입니다.


[출처 : 유튜버_아이템의 인벤토리]


이러한 심리를 이용하여서 검색량이 없더라도 사람들의 호기심을 살 수 있는 주제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진용진이라는 유튜버의 경우 살면서 한 번쯤은 보고 지나갔던 것들에 대해서 질문을 던지며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자극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 또한 이전의 경험과 적응으로 인한 무뎌짐 사이에서 뜬금없는 노출로 사람들의 발목을 잡아내는 후킹과 같은 심리입니다.


우리가 이런 주제로 방송을 하지 않더라도 이들의 전략적인 심리전을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썸네일을 제작하더라도 익숙한 이미지나 문장/단어들을 넣어주고 그 사이에 이 영상에서 말하고자 하는 서브젝트를 끼워 넣어줌으로써 궁금증이나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겠죠?


결국 성공적인 유튜버가 되기 위해선 이미 성공한 스승들을 따라하는 것 만큼 성과 좋은 실습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4) 정리

오늘의 내용을 정리하면,


 1. 정보전달 유튜버는 시청자가 어떤 수준인지 알 수 없으므로 대단히 쉽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함.


 2. 대중적으로 알고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설명하고자 하는 전문성있는 정보들을 꺼내라.


 3. 같은 테마 내에서 성공한 유튜버들을 참고하고 그들의 전략을 습득하자.


팬이 있는 유튜버가 되기 위해서는 결국 타인에게 도움이되는 컨텐츠를 제작해야만 합니다.

웃음을 주거나, 지적 성장을 제공하거나, 원동력을 주는 등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시청자가 받았을 때 그들은 구독버튼을 누르고 다른 영상들도 함께 시청하게 될 것입니다.


성공적인 유튜버가 되기 위해 이러한 내용들을 주기적으로 피드백해볼 수 있는 시간들을 마련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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